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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 《원론》의 여러 생애 — 같은 책을 다시 만드는 법
알렉산드리아에서 편찬된 증명 체계가 편집자의 교재, 아랍어 연구 텍스트, 라틴어 번역, 인쇄된 도형, 영어 실용서, 색채 실험, 현대 공리론으로 거듭난다. “한 권이 그대로 이동했다”는 이야기를 넘어, 같은 정리가 매체와 독자에 따라 어떻게 다른 사고 도구가 되었는지 따라가는 여정.
8장면 중 1번째
약 기원전 300년
알렉산드리아
명제를 순서로 엮다 — 《원론》의 편찬
유클리드는 여러 세대의 그리스 수학을 정의·공준·명제·증명의 의존 순서로 조직했다. 힘은 정리 하나의 “발명”보다, 앞의 결과가 다음 증명의 발판이 되는 긴 구조에 있었다. 다만 유클리드의 생애 기록은 거의 없고, 오늘의 텍스트가 기원전 300년 무렵 원고와 글자 그대로 같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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