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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형 지도 항해9개 장면

지구는 어떻게 숫자가 되었나 — 그림자에서 위성 좌표까지

알렉산드리아의 그림자와 좌표표, 난다나의 산과 지평선, 뒤스부르크의 항해 지도, 토르니오와 인도의 삼각측량, 괴팅겐의 오차 계산, 워싱턴의 본초자오선 합의, 밴덴버그의 GPS 시험위성을 잇는다. 한 사람이 지구를 재어 지도로 옮긴 진보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곡면을 국소 각도·기선·시계·국제 합의로 연결하며 “내 위치”의 뜻이 달라진 아홉 장면의 항로다.

1기원전 240년–1978년

9장면 중 1번째

기원전 240년

알렉산드리아

두 도시의 그림자 — 닿을 수 없는 지구 둘레를 계산하다

에라토스테네스는 하지 무렵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의 태양 각도 차이를 두 도시 사이 거리와 결합해 지구 둘레를 추정했다. 핵심은 지구 전체를 걷는 대신 평행한 햇빛과 구의 기하로 작은 지역의 각도를 전체 원에 비례시키는 사고였다. 원저술은 남지 않고 후대 클레오메데스의 간략한 설명을 통해 전해지며, 시에네의 우물·직접 관측·보행 측량자와 오늘날 환산한 정확도는 확정된 한 장면처럼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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