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 사람과 시대
민코프스키는 어떤 질문 속에서 살았을까?
완성된 업적보다 먼저, 이 사람이 무엇을 문제로 보았고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읽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옛 스승이 그 제자의 이론을 4차원 시공간으로 다시 써 준 사람. 취리히 공대에서 학생 아인슈타인을 가르치며 "게으른 개"라 평했던 민코프스키. 1908년 쾰른 강연에서 "공간과 시간은 그 자체로는 그림자에 불과하며, 둘의 결합만이 독립적 실체로 남을 것이다"라며 4차원 민코프스키 시공간을 발표 — 아인슈타인의 1905년 특수상대성을 기하학적으로 우아한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처음 아인슈타인은 이 수학화를 "불필요한 학문주의"라 비웃었지만, 5년 후 일반상대성이론을 만들 때 민코프스키의 4차원 텐서가 없으면 불가능함을 깨닫는다. 1909년 44세에 맹장염으로 갑자기 사망 — 일반상대성을 보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