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 사람과 시대
에르미트는 어떤 질문 속에서 살았을까?
완성된 업적보다 먼저, 이 사람이 무엇을 문제로 보았고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읽습니다.
"내가 보는 수의 진실은 — 그것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것을 알아채는 일에 가깝다." 어린 시절 다리 기형으로 체조와 행군에서 제외된 그는 일생 보수적 안정 위치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의 수학은 대담하다 — 1858년 5차 방정식의 일반해를 타원 모듈러 함수로 표현하며, 아벨이 불가능하다고 증명한 사칙연산과 근호만의 보편 공식보다 넓은 함수론의 길을 열었다. 1873년 그는 e가 초월수임을 증명 — 그의 방법을 응용해 9년 후 Lindemann이 π의 초월성을 증명, 2000년의 원적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르미트 행렬(자기수반)·에르미트 다항식·에르미트 형식 — 한 이름이 양자역학에 평생 남았다. 신경증적이면서도 한없이 친절했고, Poincaré의 스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