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 사람과 시대
비에트는 어떤 질문 속에서 살았을까?
완성된 업적보다 먼저, 이 사람이 무엇을 문제로 보았고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읽습니다.
법률가이자 왕실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대수 표기와 암호 해독에 기여한 수학자. 1591년 《In artem analyticem isagoge》(《분석술 입문》)에서 미지수에는 모음, 알려진 양에는 자음을 쓰는 방식을 제시해 알려진 양과 미지수를 모두 문자로 다루는 대수 표기를 처음으로 체계화했다. 이 작업은 고대와 이슬람 수학의 선행 대수 전통을 이어받아, 이후 데카르트 등에게서 발전한 기호 대수의 중요한 단계가 되었다. 1590년에는 앙리 4세를 위해 스페인의 복잡한 외교 암호를 해독했고, 암호가 풀렸다는 사실을 안 스페인 측은 교황에게 마법이 사용됐다고 항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