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 사람과 시대
타비트 이븐 쿠라는 어떤 질문 속에서 살았을까?
완성된 업적보다 먼저, 이 사람이 무엇을 문제로 보았고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읽습니다.
번역·교정·새 정리를 한 작업 안에서 연결한 하란 출신 바그다드 학자. 타비트는 시리아어와 아랍어를 사용했고 그리스 수학·천문 문헌을 다룰 능력을 길렀다. 바누 무사 형제의 후원망을 통해 바그다드에서 활동하며 유클리드·아르키메데스·아폴로니오스·프톨레마이오스 계열 문헌을 번역하거나 기존 번역을 고쳤다. ‘지혜의 집 핵심 멤버’라는 현대식 직함보다 번역자·후원자·서기관이 연결된 아바스 학술망으로 보는 편이 안전하다. 수론에서는 특정 세 수가 소수라는 조건 아래 친화수 쌍을 만드는 정리를 제시했다. 이 공식이 무한히 많은 쌍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하·천문·역학에도 독창적인 저술을 남겼으며, 그의 아들과 손자 세대 역시 바그다드 수학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