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 사람과 시대
야코프 베르누이는 어떤 질문 속에서 살았을까?
완성된 업적보다 먼저, 이 사람이 무엇을 문제로 보았고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읽습니다.
바젤에서 라이프니츠의 새 미적분을 연구·가르친 초기 세대의 수학자. 야코프 베르누이는 급수·미분방정식·로그나선과 확률론을 발전시켰고, 사후 출판된 《추측술》(1713)에는 독립 시행에서 표본 비율이 참 확률에 가까워진다는 큰 수의 법칙의 초기 엄밀한 형태가 담겼다. 동생 요한과 협력하면서도 우선권과 방법을 둘러싼 공개 논쟁을 벌였다. 그는 자기닮음 성질의 로그나선을 묘비에 원했지만, 실제 묘비에는 다른 종류에 가까운 나선이 새겨져 있어 수학사에서 기억되는 시각적 반전이 됐다.
